프로젝터 리뷰/프로젝터 후기사진

[비비텍 D825ES 사진첨부] 잘했다는 생각뿐!

프로젝터매니아 2009. 7. 18. 18:26

 

요놈을 받기전까지 와이프랑 무지하게 다투었던거 같네요.

와이프는 50인치 tv를 구매하자는 쪽이었고 난 예전부터 프로젝터를

가지고 싶었던지라 몇번을 전화해서 후면 지원단자가 어떻게 되는지

화질은 어떤지 등등 꼼꼼하게 챙겼는데 거기에도 모자라서 인터넷에

해당 제품검색해서 후기란 후기는 모조리 섭렵했습니다.

그런 다음 와이프를 최종 설득시키고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일단 배송은 하루만에 받았으니 빠르다고 봐야되겠죠.

요즘은 배송이 하루만에 되질 않으면 괜히 짜증이 나더라구요.^^

2. 택배박스를 본 순간 "아~~ 프로젝터 많이 작아졌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택배박스안에 사탕,커피믹스,상품권,거기에 정성스럽게 손으로 쓴 카드까지 고객을 배려하는 꼼꼼함 이 가득 엿보였습니다.^^

커피는 특히나 와이프가 좋아라하는 수프리모(이거 좀 비싼건데.^^) 요거에 조금 화가 풀린 듯 눈치를 긁었죠.

아무튼 세심하고 꼼꼼한 배려에 일단 감동 한번 먹었습니다.


3. 실제 본사 사이트나 오픈마켓쪽의 사이트에서 상품에 대한 상세설명

어디에도 제품후면의 지원단자에 대한 언급 및 사진이 없어서 전화도

해보고 했었는데 일단 지원단자 부분은 hdmi라던지 컨퍼넌트라던지

이런 단자들은 지원이 되질 않더군요.

그렇다면 어떻게 1080i의 화면을 입력받아서 본다는 것인가?

바로 변환젠더들을 사용해서 보면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마이lg티비를 사용하고 있어서 컨퍼넌트->rgb변환

케이블을 구매해서 1080i 화질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좋더군요..^^


그런데 뭐니뭐니해도 pc에서 블루레이급 영화를 돌려봤을땐 일반 rgb케이블

연결로만 봐도 후~~와!! 감동먹었습니다.

트랜스x머,파이널x타지 등 다양한 장르로 돌려보았는데 역시나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4. 소음부분은 워낙에 잔소음에 민감한 저로서는 실제 2개의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다소 거슬리긴 했습니다.

그리고 팬옆에 있으면 열기가 후끈 달아오릅니다.^^

익숙해 지겠죠..


5. 참고로 캡쳐화면들은 사양이 조금 떨어지는 디카로 촬영을 한거라 영~ 흐릿하게

나오네요.. 이 참에 디카도 하나 지르려구요^^

hd방송들도 잘 구현을 해주네요.^^


구입한 일로부터 몇일이 지난 지금 와이프도 상당히 만족스러워 합니다.

한 가지 건의를 드리고 싶은 것은 스크린의 경우 제가 따로 수동형 80인치를 구입했는데요.

5만원대 초반의 가격대로 구입을 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고급 스크린과의 화질차이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프로젝트매니아에서도 조금 저가의 스크린도 판매를 해보시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무튼 오랜 동안 장고를 통해 내린 결정!!! 다시한번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이 기다려지는건 왜일까요?

시원한 맥주에 영화 한편 땡겨보자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