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 디자인학교에서 선거날 얼릉 투표하고 나서... 향한 곳이 홍대앞~~
'아저씨 홍대 역까지 가주세요!'
택시를 탔는데, 어라~~ 방향이 프로젝터 매니아 건물 바로 앞에서 내려주는 거였습니다..
처음에 무지 망설였습니다..~~ 원래 첫번째 들릴 곳은 아버님 고희연에 쓰일 '초대장'이었는데,
홍대 정문앞에까지 먼저 갔다 올까? 말까? 망설임끝에..
'그래 그래도 무거운 것은 나중에 들어야징...'
홍대앞에까지 후다닥 걸어갔습니다~~
근데.. 아뿔싸... 11시가 되도, 12시가 되도 초대장 맡긴 곳은
감감 무소식이었습니다. 분명 11시 쯤에 전화걸고 오라고 간거였는데, 이리 약속을 어기면
어떻하나? 하는 마음에... 좌절과 분노(?)로.. 프로젝터 매니아로 향했습니다... ㅠ.ㅠ
아뿔싸? 또 전화번호를 안적어 가지고 왔넹...~~ ㅠ.ㅠ
그래서 함께 가져온 UMPC로 인터넷 연결해서, 전화번호 등록하면서 얼릉 지하도로 후다닥
내려 가는뎅~~ ^^; ㅋㅋㅋㅋ 지하도 입구에.. 떡하니 게시판에 써있더군요.
프로젝터 매니아~~ 현대 주유소 옆 건물에 위치~~ 물론 전화번호 써있었구요..
'내 밖에서 추위에 덜덜 떨며 이짓을 왜 했누?' 하는 좌절감... ㅠ.ㅠ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선거날이라서 안나와 계실줄 알았는데, 계시더군요.. ^_^
여직원분께서 저를 맞이해 주셨고, 스크린 구입하러 왔다고 하니깐, 시연해주는 방으로...
가셔서 얼른 보여주시고, 난 뒤 구매를 하였습니다~~ ^_^
여전히 친절하시더군요... ^_^
저보다 큰 스크린을 가지고, 후다닥 전철로 향하였고, 광흥창역을 향해 6호선까지 갈아타려
합정역까지 갔을 무렵~~ 혹시나.. 초대장 만든 곳이 열었을까? 하는 기대감에...
전화를 한 순간...
"어라? 전화 받으시넹... ㅠ.ㅠ"
"여보세요~~ 저기요, 오늘 11시에 아버지 고희연 초대장 찾으러 갈려고 했던 사람인데요..
왜 오전에 안계셨어요?"
"예.. 지금 완료 되었어요..' 단 한마디에.. 이 허탈함... ㅠ.ㅠ
여자분이셨기에 승질을 낼 수도 없고... ㅠ.ㅠ 고민을 좀 때렸습니다.
'집에다 스크린 놓고 다시 갈까? 말까?'
고민은 잠시... 힘뒀다 어디에 쓸라구.. 갔다 오지 뭐..
그러면서 대략 1m 90cm 길이나 되는 스크린을 두고 홍대 전철역을 두번이나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겨우 겨우 초대장 받고 나서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이건 뭐~~ 스크린 구입기가 아니고, 스크린 구입과정을 이야기 한 것 같아 한쪽으로 좀 뻘쭘
하지만, 혹시나, 양다리 약속을 해놓고 계획하신 분들은... 스크린 구입을 하실 때 주의사항(?)
정도로만 이해하라고 몇 자 적었습니당... ㅋㅋㅋ ^_^
스크린은 저녁 늦게야 물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터 매니아가 좋은 것은.... 시연을 했던 것과 새제품과 별다른 차이를 못느낀다는 것이죠.
시연한것만큼 가볍고, 아주 수월하게 올라가더군요. ^_^
좋은 제품 감사하구요.. 아버지 칠순 때 개시하는 날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평안하시구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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