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을 1주일 남기고 아차 싶었습니다.
이번 출장부터는 프로젝터를 가지고 다리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었는데
1주일 전까지 비교도 안하고 예산 확보도 안 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1. 검색창에 "빔 프로젝터"를 쳤습니다.
2. 검색된 업체 중 5개 업체의 웹사이트를 보았습니다.
3. 5개 업체 중 웹사이트 내용이 좋은 곳 두 곳을 골랐습니다.
4. 전화를 하여 용도와 목적을 얘기하고 제품 추천을 받았습니다.
5. 추천 받은 제품들의 가격 및 각각의 특징들을 뽑아 첨부의 구매 평가표를 작성 하였습니다.
6. 구매 평가표에서 1위로 뽑힌 제품에 대해 구매 결정을 하였습니다.
7. 빨리 배송받기 위해 전화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송금하였습니다.
8. 다음날 배송 시켜준다고 하시면서 X7용 가방이 3-4일 이후에 오니 먼저 다른 가방
보내주고 새로운 가방은 쵀대한 빨리 보내주시겠다고 합니다.
9. 허걱. 정말 다음날 말씀과 같이 왔습니다.
기타 선물 은 다 받으시니까 생략하겠습니다. 그래도
손으로 쓰신(미리 써 놓고 모델만 따로 적으신...^^;) 카드는 압권 이였습니다.
그리고 사탕은 여직원들이 무지 좋아했습니다.
집으로 배달 시킬걸... 하는 생각이 3초 들었습니다.
10. 제품을 열고... 전원을 연결하고 쐈습니다.
11. 허걱. 대 회의실에서 색깔 이상하게 나오는 S 로 시작하고 harp로 끝나는 제품보다
색상 구현력이 대박 나도록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2. 저희가 색상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색상 구현력이 정말 중요한데
모두들 잘 샀다고 칭찬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13. 출장 갈때 가지고 갔습니다.
14. 공항 검색대에서 걸고 넘어집니다.
이게 뭡니까?
-> 빔 프로젝터 입니다. 노트북 처럼 꺼내야 합니까?
아니요 안 꺼내도 됩니다.
공항 검색대에서 안빼도 된다고 합니다.
15. 출장가서 6개 업체 미팅에서 4곳에서 사용했습니다.
2곳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했고 나머지 두곳은 색상 구현력이 너무 떨어져
저희것으로 사용했습니다.
16. 거래선에서 모델을 적습니다. 자기네도 사겠답니다. 웃음이 나옵니다.
17. 다음에 출장올때 하나 사서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돈 주겠답니다.
18. 90만원 불렀습니다. 20만원은 꿀꺽 할 예정입니다.
결론입니다.
평가표를 보시면 왜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좋은가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사용해 보면 또 압니다.
제품과 서비스 만족에 100점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역쉬 출장갈때 노트북과 빔 프로젝터를 같이 가지고 가는것은 역시 힘듭니다.
출장용으로 사시는 것이면 비싸긴 하지만 이 제품보다 50% 작은 제품으로 추천합니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꼭 안시는 비교 하셔야 합니다.
그럼... 장황한 구매후기를 마치고
구매 평가표는 각 항목에 목적과 용도에 맞게 가중치 바꿔서 해 보세요.
그 결과로 제품 결정하시면 물엇을 사도 후회 없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